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김갑순)이 대학 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자유기획형 분야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선정 주제는 ‘호모 리버티쿠스(Homo Libertycus) 독립을 외치다’이다. 호모 리버티쿠스는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일제에 의해 억압되었다가 자유를 찾은 우리 선조를 의미한다.

‘호모 리버티쿠스(Homo Libertycus) 독립을 외치다’ 강좌는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가정의 학부모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독립선언문 낭독하기 △영화로 다시 만나는 독립열사들 △만해 한용운 등 저항시 낭송과 전시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 탐방 등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강좌 일정과 내용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www.libraryonroa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김갑순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호모 리버티쿠스 독립을 외치다’ 강좌가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은 공공·대학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향유하고,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며,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문의. 02)2260-3457(동국대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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