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주사|2만 원

무비 스님과 조현춘 교수가 주요 경전을 현대어로 번역하고 독송하기 좋은 가사체로 구성한 책이 출간됐다.

책에는 《금강경》, 《아미타경》, 《관음경》, 《원각경》, 《부모은중경》, 《약사경》과 불교의례에 쓰이는 예불, 《반야심경》, 《천수경》, 종송, 정근, 〈법성게〉, 장엄염불, 혜연선사 발원문, 무상계, 영가법문, 백팔대참회 등을 가사체로 편역하여 엮었다.

가사체는 4×4조의 우리 전통 운율로, 개인적으로 독송하기 좋을뿐더러 단체로 합송할 경우 음과 리듬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장엄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불교유경》, 〈보현행원품〉, 《지장경》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옮겨 함께 수록했다.

무비 스님은 탄허 스님을 모시고 경전을 공부한 후 ‘탄허 스님의 법맥을 이은 대강백’으로 통도사·범어사 강주,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동국역경원 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범어사 화엄전에서 후학 지도와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조현춘 씨는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법륜불자교수회, 한국정서행동장애아 교육학회, 대한문학치료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화엄경과 화이트헤드연구회’, ‘가사체 금강경독송회’ 회장이며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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