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사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밀양 표충사는 “4월 10일 오전 10시 경내 표충서원에서 사명대사 충혼(忠魂)을 기리는 ‘제551회 사명대사 춘계 향사’를 봉행한다.”고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표충사는 사명대사 제향 사당인 표충서원(表忠書院)에서 따온 것으로, 원래 표충사는 밀양시 영축산(靈鷲山) 백하암(白霞庵)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향사(享祀)란, 제사를 뜻하는 것으로 표충사 향사는 구국성사인 사명 대사를 봉대(奉戴)하기 위해 봄·가을 두 차례 유교와 불교 형식을 빌어 봉행된다.

춘계 향사가 끝난 직후 11시부터 사명 대사 추모 헌정 뮤지컬 ‘사명’이 공연된다.

뮤지컬 ‘사명’은 문화재청 후원 ‘2019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임진왜란 당시 사명 대사의 일기 및 상소문을 수록한 기록유산 《분충서난록(奮忠紓難錄)》을 주제로 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표충사 종무소 055-352∼1150)로 하면 된다.

김원행 기자 osogas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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