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모임의 불국사 템플스테이 <사진=불국사>

한국 문화를 공부하는 일본인들이 1박 2일간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시라우메대학교 학장 겸 도쿄대학교 명예교수 시오미 토시유키 씨, 일본 유네스코에서 30년간 재직했던 세계문화유산해설가 요시오카 아츠시 씨 등을 비롯한 일본인 18명은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템플스테이에 참석했다.

이들은 첫날 사찰예절, 사물소리 명상, 108배 및 염주 만들기, 석가탑·다보탑 탑돌이를 했고 둘째 날에는 석굴암 새벽예불, 불국사 사찰투어, 스님과의 차담을 체험했다.

시오미 토시유키 명예교수는 “현대 사회에서 행복 찾기와 관련하여 명상과 불교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라며 “한국 불교는 일본과 달리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다가가는데 이 점이 앞으로의 불교 역할에 참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한국과 일본 양국이 활발한 민간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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