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원장, 재산관리인 임명장을 수여받은 스님들이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임원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은 ‘2019년 1/4분기 분원장 임명식’을 3월 25일 오후 1시 30분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지하 재단 사무처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임명식에서 서울 기원정사 수은 스님 등 7명에게 분원장 임명장을, 서울 대각선원 총무 수정 스님에게 재산관리인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인사말에서 종교인 과세 신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님은 “종교인 과세 때문에 분원장 스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종교인 과세 행정절차를 무시했다가는 작은 것으로 막을 것을 큰 것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또 “재단 사무국은 분원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강조하고, “재단을 직접 찾아와서라도 행정절차를 하나씩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사장 스님은 선학원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수행관 건립에도 각 분원이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분원장 연세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재단 구성원이 서로 도와주고 감싸며 살아가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만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년에 노후수행관을 건립하려고 여러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며, “우리 자신의 일이니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 받은 스님은 다음과 같다.

분원장 △서울 기원정사=수은 △용인 보현선원=공적 △영주 석륜선원=상용 △영주 금강선원=지명 △의정부 자은선원=효진 △서울 심원사=보인 △서울 덕륜선원=학수 재산관리인 △서울 대각선원=수정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