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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과 사랑에 빠지다
박일선의 ‘예술로서의 단청’
2019년 03월 11일 (월) 11:57:22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 박일선 작 〈천상으로의 여행5〉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안정적인 삶을 쫓아 은행에 40년 가까이 근무한 저자는 퇴직 후 본격적으로 그림 작업을 했다.

저자 박일선 씨가 접한 미술은 단청으로, 단청과 회화를 융합한 단청산수화다. 저자는 전통단청과 불화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단청화’를 미술의 한 분야로 개척했다.

   
▲ 렛츠북|1만 9000원
단청의 오방색을 이용해 그린 그림으로 전승공예대전, 미술대선, 불교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했으며, 겸재미술대전에서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청을 글로 읽다’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에는 진경산수화를 개척하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독창적인 필법으로 담아낸 겸재 정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저자가 단청산수화를 작업하면서 느낀 소감과 단청에 대한 생각, 그리고 우리나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동서양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장소에서 단청과 관련된 문양의 흔적을 찾아내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그간에 작업했던 단청산수화 작품과 함께 섬세하게 포착한 단청의 매력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단청이 지닌 가치와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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