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수 옮김|마음서재|1만 3800원

동그란 눈망울을 깜빡이며 쉴 새 없이 사부님에게 질문을 해대는 까까머리 동자승. 궁금한 것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아서 모든 순간이 행복한 동자승. 그의 이름은 ‘이찬’으로 누구라도 미소 짓게 만드는 무한매력의 소유자다.

동자승 이찬은 늘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주위를 탐색하며 사부님 곁에서 인생의 진리를 배워간다. 연인들은 왜 입맞춤을 하는지, 왜 재미있는 일일수록 괴로움이 따르는지, 사랑한다면서 왜 다투는지,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할지 등등, 엉뚱발랄한 호기심으로 찾아낸 삶의 놀라운 비밀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찬을 따라가다 보면 인생의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괴로움에 관한 각각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의 따뜻함과 선함, 그리고 행복을 일깨운다.

이 책은 천진난만한 일곱 살 동자승 이찬과 자애로운 사부의 일상 19편을 수묵화풍의 그림에 담아냈다.

책의 저자는 한 사람이 아니라, ‘동자승 이찬(중국명 一禪小和尙)’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중국의 콘텐츠 창작팀이다. 이들은 2016년 10월 ‘웨이보’에 수묵화풍 웹툰인 ‘동자승 이찬’을 소개한 이래 현재까지 조회수 7억 뷰에 달하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고, 동명의 3D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했다.

이 책은 이들이 그린 수묵화풍 웹툰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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