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황룡사와 천태종복지재단이 신도들에게 나눠준 복지기금 마련용 돼지저금통. <사진=황룡사>

천태종 황룡사가 천태종복지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회복지 기금마련을 위해 돼지저금통을 배부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인천 황룡사(주지 갈수)는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과 함께 지난 2월 10일 사찰 내에서 돼지저금통 500여 개를 신도들에게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황룡사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천태종복지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배부된 저금통은 1년 동안 신도들이 살을 찌워 사회복지기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황룡사 신도회는 지난 해에도 강아지저금통 모금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작은 나눔은 큰 복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 대해 황룡사 주지 갈수 스님은 “작은 동전이지만 나누며 공덕을 쌓는 보시의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라며 “복지재단이 구심점이 되어 전국의 천태종 사찰로 확산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