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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맹렬한 불꽃
2019년 02월 15일 (금) 13:34:54 법진 스님 budjn2009@gmail.com

568. 장님은 좋거나 나쁜 빛깔, 평지나 높은 언덕 기슭을 볼 수 없다. 중생도 그러하여 음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덮여 있다. 선악의 행위를 분간할 줄 모르거니와 좋고 나쁜 것의 구분이라든지 검거나 흰 것에 대해 구분하지 못한다. 마음은 어리석어 선처(善處)를 구하려 하지 않기에 세상은 온통 깜깜할 수밖에 없는 것이리니. - 《출요경(出曜經)》

569. 마음은 악의 근원이고 몸은 죄의 늪이니라. - 《팔대인각경(八大人覺經)》

570. 사자에게 화살을 쏘면 쏜 자를 쫓아가지만, 어리석은 개는 기와조각이나 돌멩이를 쫓아가기에 근본 이유를 찾을 줄 모른다. 사자는 지혜 있는 이가 근본을 구해 번뇌를 없애는 것에 비유되는 것이요, 어리석은 개는 외도(外道)가 몸을 열에 쬐며 고행(苦行)하는 것에 빗대어져, 정작 마음의 근본을 알지 못하는 것에 비유되는 것이다. 어리석은 이들은 진실한 가르침에 대해 잘못 알며 무아(無我)를 모른다. 단지 고행만을 일삼는 자들은 외도의 삿된 가르침을 망령되이 행하고 있으니, 잘못에 집착하고 진실을 버리는 가르침만을 이루고 있느니라. - 《대장엄경론(大莊嚴經論)》

571. 몸이 ‘나’라 생각하기에 몸으로 업을 짓는 것이며, 말을 ‘나’라 생각하여 입으로 업을 짓고, 마음을 ‘나’라고 생각하여 마음으로 업을 짓는다. 나아가 인색하면서도 탐내면서 만족하지 못하며, 계를 어기고, 화내고, 게으름 피우고,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고, 나쁜 지혜를 일으켜 육바라밀다(大滅羅蜜多)마저 파괴한다. 이런 자를 보살이라 부를 수는 없는 것이리라. - 《반야경(般若經)》

악업의 고과(苦果)

572. 중생들이 몸과 입과 마음으로 악업을 지으며 성현들을 비방하여 사견(邪見, 인과를 부정하는 그릇된 견해)의 업을 짓는다면, 목숨이 끝날 때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니라. - 《화엄경(華嚴經)》

573. 망심(妄心, 차별과 집착에 의한 분별심)이 무명(無明)을 훈습(薰習, 3업의 잔존과 영향)하여 진여법(眞如法)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진여의 참모습을 깨닫지 못하므로 망념(妄念, 미혹한 집념)이 망경계(妄境界, 훈습에 의해 인식되는 객관세계)를 내는 것이로다.
외부 인식대상의 ‘바람’(業風, 업인의 힘)이 현식(現識, 발현되는 이숙식)의 ‘바다’를 도리어 훈습하니, 7식(七識)의 ‘물결’을 일으키고 식(識)은 객관계의 ‘티끌’에 집착하여 여러 악업(惡業)을 두루 지어 결국 온갖 괴로운 과보를 받게 되느니라. 3유(三有, 윤회의 원인이 되는 유루번뇌)의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4독(四毒, 地水火風의 육신)의 거센 물결이 일어나는 것이리니. - 《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

574. 범부들은 소견(所見)이 잘못되어 잘못된 견해를 바로잡지 못한다. 오로지 어리석은 짓만을 생각하고서는 무익(無益)한 일만 구하고, 마음에 품은 생각이란 번뇌에 떠돌아 은애(恩愛)의 관계만 구한다. 아첨 떠느라 마음의 씀씀이는 거짓되고, 인색하고 시기하며 탐욕 내고 질투한다. 생사에 집착하여 떠돌면서 3독(三毒, 세 가지 번뇌인 탐욕·진에·우치)을 품었고, 음란함과 화냄과 어리석음의 번뇌로 인해 끝없이 윤회한다. 원망하여 해치고자하는 마음을 맹렬하게 불태우기 때문에, 잘못된 행위로 죄 짓고 은애와 무명의 여러 번뇌를 늘 생각하고 마음에 지녀, 그 의식(意識)을 묶고 있기에 윤회의 세계를 떠돌며 번뇌의 괴로움과 그릇된 업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가는 것이니라. - 《점수일체지덕경(漸修一切智德經)》

575. 다섯 종류의 죄가 있으니 가장 큰 악행이라 할 것이다. 그 다섯이란 무엇일까? 작정하여 아비를 죽이며, 어미를 죽이며, 아라한을 죽이며, 승가의 화합을 깨트리며, 부처님 몸에 피를 내게 하는 등의 일들이다. 이를 가리켜 오역(五逆)이라 하며 무간지옥(無間地獄, 8열 지옥 중 하나)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 《대방광십륜경(大方廣十輪經)》

576. 악(惡)은 마음으로부터 나와서 도리어 자신의 몸을 파괴하니, 쇠로부터 녹이 생겨나서 도리어 쇠를 좀먹는 것과도 같으니라. - 《법구경(法句經)》

577. 거친 말은 날카로운 칼이요, 탐욕은 악랄한 독약이며, 성냄은 맹렬한 불꽃이고, 무명은 큰 어둠이리니. - 《천청문경(天請問經)》

578. 세간의 바르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때를 살펴보면, 바르지 못한 마음 갈래들은 의욕에 기인하여 인도된다. 나쁜 의욕이 일어나면 악하고 바르지 못한 일들이 모두 뒤 따라서 생기느니라. - 《본사경(本事經)》

579. 분노는 다른 바른 일들을 잃게 하는 근본이요, 여러 악도(惡道)에 떨어지게 만드는 원인이며, 법락(法樂)의 적이자 선심(善心)의 큰 적이니라. - 《대지도론(大智度論)》

580. 일체의 죄는 진리 아닌 것을 말하는 입, 내세(來世)를 배척하는 마음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니라. - 《팔리문 법구경(巴里文 法句經)》

581. 분노는 맹렬한 불보다 무서운 것이니, 항상 잘 지켜 들지 않게끔 해야 한다. 공덕(功德)을 물리치는 도둑으로 이 분노보다 더한 것이 없으리로다. - 《유교경(遺敎經)》

법진 스님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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