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연우회 관계자들이 41호기 생명의 물탱크 명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연우회의 후원으로, 미얀마의 41번째 물탱크를 건립했다.

미얀마 3대 건조지역 중 하나인 만달레이주 냥우타운쉽 깐따야 마을에 건립한 물탱크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월 26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연우회와 지도법사 덕유 스님이 마을을 방문, 생명의 물탱크 41호기 명판식과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덕유 스님은 “안전한 식수 공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한 연우회는 물탱크 준공식 이후 깐따야 마을의 한 중학교에 방문하여 전교생에게 학용품을 나눠줬다.

연우회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불자모임으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봉사, 지역사회 연계 봉사 등을 통해 자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연우회는 2018년 12월 미얀마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물탱크 건립비 및 학용품 지원비를 지구촌공생회에 후원했고, 지구촌공생회에서 한 달간 지역조사를 진행한 끝에 건조지역 중 주민들의 협조도가 높은 깐따야 마을을 건립 후보지로 결정, 1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월 준공했다.

41호기 물탱크의 용량은 37,854L(10,000갤런)로 1700여 명이 깨끗한 물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로써 깐따야 마을 주민들은 수인성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정적인 식수원이 확보되어 물을 구하러 다니는 수고를 덜게 되었다.

특히 식수를 구하려면 생계활동 시간이 부족해져 삶의 질이 저하되었던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구촌공생회는 “향후 식수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주인의식 고취, 사후관리 중요성 인식을 위한 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