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는 2월 8일 오후 2시 교내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17회 이사회를 열어 윤 교수를 제19대 총장에 선임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간이다.
윤 신임 총장은 “‘Energize Dongguk’이란 슬로건 아래 동국대학교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이 되록 할 것”이라며, “동국대학교가 역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존중과 소통, 참여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신임 총장은 또 “조계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포교방법 연구와 유능한 불교인재 양성 등 종립학교로서의 책무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총장은 1990년 동국대학교 식품산업관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 쯔쿠바대학에서 환경과학 석사학위를, 1998년 일본 도쿄대학에서 지구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윤 신임 총장은 2000년부터 동국대학교 식품산업관기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미래인재개발원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일반대학원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미래인재개발원장 재임 시에는 국내 대학 처음으로 학생 역량 강화 시스템인 드림패스를 운영해 대학이 재학생의 전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동국대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원명)는 1월 30일 오전 10시 로터스홀에서 회의를 열어 윤성이 교수와 이은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의연 동국대학교 교수(영문학)를 제19대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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