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행사에 참여한 화천 영화사 주지 승오 스님, 영화사 신도회 임원진. <사진= 나누며하나되기>

‘(사)나누며 하나되기’가 설을 맞아 하나원을 방문해 명절음식을 나눴다.

해마다 설, 추석, 부처님오신날, 동지 등에 하나원을 방문해 떡과 함께 위문품을 나누어 온 NGO 단체인 (사)나누며 하나되기(이사장 문덕 스님)는 2월 2일 오전 10시 화천에 위치한 통일부 제2하나원을 방문해 설에 먹는 전통음식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화천 영화사 주지 승오 스님, 영화사 신도회 임원진, 나누며 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영화사 주지 승오 스님은 하나원 교육생 임원진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낯선 환경에서 새롭게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교육생들을 위로했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초기 적응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 진출 후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지원을 하는 통일부 산하 기관으로 정식 명칭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이다. 

한편,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제2하나원 새터민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희망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힐링 템플스테이를 연중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와 평화적 남북통일의 초석이 될 기반 조성과 인권과 평화증진을 목적으로 2003년 12월 창립한 단체다. 2006년 6월 제1회 탬플스테이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해마다 명절에는 하나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명절 과일, 떡, 음료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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