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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존재의 근원,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
한가람미술관, 19~28일 허회태 '심장의 울림전'
2019년 02월 07일 (목) 14:34:17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 생명의 꽃 60x65cm

서예의 회화적 창작 선구자로 알려진 허회태 작가의 ‘심장의 울림전’이 오는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허회태 작가는 독일, 미국의 5개 갤러리에서 7개월간 순회전 실시, 스웨덴국립세계문화박물관 초대 특별전 등을 가졌다. 이로 인해 abc, fox 방송 방영, 미국 CNN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 채널 소개 등 이모그래피와 이모스컬퓨쳐라는 장르를 개척한 장인이다.

이모그래피(Emography)란 감성[Emotion]과 회화[graphy]의 합성어로,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개척한 문자예술이면서 동시에 회화라고 할 수 있다. 이모스컬퓨쳐(Emosculpture)는 감성[Emotion]과 조소[sculpture]의 합성어로, 붓으로 써서 기술한 메시지가 담겨진 입체조각을 이어 만든 조형물이다.

이번 작품전은 이모스컬퓨쳐 작품 45점이 선보이는데, 작품의 조각마다에 기록된 언어의 헤아림은 그 자체로 동양과 서양, 한글과 영어로 된 이원체임을 알 수 있고 서로 천변만화됨이 어우러져 결합되었다.

   
▲ 심장의 울림 96x85cm

작품에 채워진 철학적 메시지는 “위대한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생명의 꽃”, “심장의 울림”, “헤아림의 잔치”로 확장해 가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또한, 형식은 정비된 컨셉트와 양식으로 진화하여 유기적 관계를 나타냈다.

‘생명의 꽃’에서 근원적 심층세계를 응시하면 ‘심장에서 시작한 울림’을 기억하고 커다란 생명감이 자리하게 되는 것이다.

생명의 꽃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보금자리에서 생명을 노래하는 꽃은 신비한 생명의 파장이 전해지는 새로운 울림의 세계가 열린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의도다.

허회태 작가는 “근래에 들어 생명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색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왔고, 그 속에서 얻은 성취가 ‘심장의 울림’ 작업으로 나타나게 됐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그동안 서예로부터 출발하여 이모그래피와 회화, 그리고 조각설치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영역의 확장뿐만 아니라 이 모든 분야를 융합시켜 새로운 예술세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허 작가는 이모스컬퓨쳐의 전체적 작품세계의 특징을 첫째, 중심[心]에 있음 둘째, 균제와 균형을 잃지 않음 셋째, 동서남북의 기본 4방위로서 세계 인류 구현 등을 든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心)자 상형을 이끌어내 형상과 변화의 조형 세계를 심장에 의한 마음이 서로 공존하기도 하고, 뻗어 나아가기도 한 끊임없는 작용을 작품세계에 이입했다.

따라서 생명의 탄생에서 존재의 근원으로 파고든 세상의 소용돌이를 표현한 것으로 한 가지 구도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합으로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 끊임없는 창조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허회태 작가는 “신작 중심의 작품으로 감상자들에게 이모스컬퓨쳐라는 조형예술의 매력을 알리고, 자연과 생명의 일치성 그리고 소중함을 함께 이야기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회태 작가는 19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대상 수상, 50여회 전국대회 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 활동 등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현재 카이로스허회태 미술관 관장,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활동 중에 있다.
   
▲ 헤아림의 잔치 130x16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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