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관절증, 갑상선 눈병증으로 각각 투병 중인 2명에게 생명나눔의 치료비 지원이 이뤄졌다.<사진제공=생명나눔>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월 31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나눔 홍보대사인 배우 김하영 씨가 참석해 대상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생명나눔의 2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이용순(여/71세/무릎 관절증)씨와 김태환(남/58세/갑상선 눈병증) 씨이다.

무릎 관절증인 이용순 씨는 독거노인으로, 공공근로 활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해왔으나 무릎 건강 악화로 인해 근로 활동이 중단되었고, 경제적 상황 악화로 거주 중인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인공관절 수술이 절실하나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상태다.

갑상선 눈병증인 김태환 씨는 올해 1월 병원을 찾아갔으나 이미 앞에 있는 손가락도 보기 어려울 정도의 실명 위기에 놓였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나 사업 실패의 결과로 파산 상태이며 이혼 후 자녀들과도 연락이 단절되어 700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부담하기 힘든 지경에 놓였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용순 씨는 “정말 이렇게 나눔을 베풀어 주는 곳이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라는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하영 홍보대사는 “성공적인 치료와 수술을 통해 건강히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라며 격려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소식지와 함께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고 치료비를 모금하여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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