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력이 크면 고난을 이겨낼 수 있으니
업력에 이끌리는 삶에서 벗어나
욕망을 서원으로 바꾸어 삶을 장엄하라.

비우고 또 비워서 무심이 되면
바른 기도가 되고 복을 짓게 되어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
분별을 떠나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으리라.

자유로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
지혜로운 이는 모두를 포용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자신을 구속하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온 것이니
깃들어 있는 의미를 발견한다면
취하고 버릴 것이 따로 없어져
제법실상의 묘법을 보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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