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림스님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이 2018년도 문화재청에서 시상하는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다.

문화재청은 종림스님이 1992년부터 고려대장경의 전산화와 연구 등 경전과 고문헌의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통한 디지털 대장경시대를 연 공로를 인정, 은관문화훈장 수여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인사 도서관장 재직 당시부터 대장경 전산화를 주도해 온 종림스님은 고려대장경연구소를 설립, 8만대장경의 전산입력과 디지털대장경 제작을 진행해왔다.

은장문화훈장 수여식은 문화재청 주관으로 오는 12월 6일  덕수궁 석조전에 열린다.

동국대 인도철학과 졸업하고  중앙승가대학 명예철학박사인 종림스님은 1992년부터 고려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 DB구축 및 조사연구를 시작해 완료하고 고려 제종교장(敎藏, 속장경) 조사연구 및 DB구축도 완료했다.

도서간행으로 고려대장경 해제(1998),고려대장경 용어사전(1999), 고려대장경 이체자전(2000), 고려대장경 감교록(2004), 대장경목록집(2008), 고려대장경-돈황문헌 대조목록(2011) 등이 있고, <고려교장 총람> 발간을 2019년 2월 앞두고 있다.

현재  디지털 자료로 고려대장경 CD롬(1996, 2000, 2004년)이 나왔고,  복원자료로 초조대장경 인쇄본 3질을 세계 최초로 먹(墨) 인쇄방식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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