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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멸빈 이기홍 파면' 엄정 수사 촉구
불교개혁행동 "국고보조금 횡령 고발 무마용 의혹"
2018년 11월 13일 (화) 15:14:15 김종찬 기자 kimjc00@hanmail.net

   
▲ 조계종적폐청산 불교개혁행동 13일 서울 조계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과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 대한 멸빈과 수사를 촉구했다.

조계종 적폐청산 불교개혁행동(상임공동대표 김영국 김희영 박정호)이 조계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과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며, 조계종단에 자승 전 원장 멸빈 징계와 이기흥 회장의 파면을 13일 요구했다.

불교개혁행동은 자승 전 원장과 이기흥 회장이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골프를 친 3월 29일은 2,000억 원이 투입된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국고보조금 사기횡령 사건이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된  3월 24일 직후라는 점을 들어 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불교개혁행동은 “전통사찰방재시스템 사업은 자승 전 원장이 현직으로 있을 당시 시작했다”며 “이명박 선거캠프 상임고문이었던 자승 전 원장이 이제는 자신의 속가 동생을 태릉선수촌 부촌장으로 임명해 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태광의 골프 상품권으로 공짜 골프접대를 해 이기흥과 더불어 불교를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창구로 만들고 있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골프를 친 것은 사찰방재시스템 국고보조금 횡령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 아닌 가 의심이 든다”고 수사를 요구했다. 

김영국 상임대표는 “우리는 자승 전 원장이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통해 사찰방재 국고보조금 횡령사건을 막기 위해 골프접대를 한 것이 아니었나 의심한다 지난 3월 24일 송치된 사건을 남부지검은 여태껏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  “우리는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한 5일 뒤 호화 골프장에서 접대성 골프를 친 것은 수사를 봐달라는 로비로 의심할 수밖에 없어 검찰은 이번 사건을 엄정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승 전 총무원장과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대한체육회장)이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태광그룹의 초호화 골프장에서 공짜 골프를 즐긴 사실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는 자승 전 총무원장이 태광그룹의 ‘휘슬링 락’ 골프장에서 승복 차림으로 와 변복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눌러 쓰고 골프를 즐기는 장면이 보도됐다.

특히 보도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불법 골프접대 의혹에 연루됐고, 국정감사에서 불법 골프접대 의혹을 벗어나려는 답변에 대한 추가 취재에서 자승 전 원장과 권승 16명의 도박 고발 무혐의 처리 의혹 당사자인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의 골프 모임까지 보도됐다.

불교개혁행동은 “자승 전 원장이 이제 이기흥과 더불어 불교를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창구로 만들고 있다”며 “자승 전 원장의 권력의 실체는 폭력과 도박·술판·골프 등의 접대, 그리고 사회 권력에의 로비이고, 조계종의 현실은 자승 전 원장이 장악한 권력이라는 밥그릇에 줄을 서고 있는 것”이라며 “이기흥 회장 위증·뇌물, 김영란법 위반 혐의 수사”를 요구했다.

또 불교개혁행동은 “자승 전 원장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불교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로, 승려의 모습으로, 불교의 이름으로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개입하는 반불교적행위를 자행한 인물”이라며 “사법당국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즉각 개시하고, 조계종은 이들이 불교의 이름으로 벌린 브로커 행위에 대해 즉각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히고, 조계종단에 자승 전 총무원장 ‘멸빈’ 징계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파면을 요구했다.

이에 이희선 공동대표는 “문재인 전부의 첫 공약은 적폐청산이지만 종교계, 특히 불교계 적폐청산 요구에는 경찰도 검찰도 모두 머뭇거리며 소극적이고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김진태 전 검찰총장은 도박 16국사 사건을 무마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어떤 세력도 법에서 예외일 수 없다. 문재인 정부는 어떤 불법도 외면하지 말고, 불교적폐를 양산하는 자승 전 원장과 이기흥 회장을 즉각 수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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