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참된베풂, 선학원
   
종단
사회ㆍ환경
사찰ㆍ지역
세계
이웃종교
사부중 & News
사설코너
오피니언
축사코너
> 뉴스 > 종합 > 사설코너 | 사설
     
[사설] 불광사 정상화와 지홍 포교원장 처신
2018년 10월 26일 (금) 11:19:33 불교저널 budjn2009@gmail.com

불광사가 정상화되었다. 불광사 사태는 불광사 전 회주이자 현직 조계종 포교원장인 지홍스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5월 하순께 지홍스님이 3월 16일 밤에 여종무원과 주고받은 부적절한 문자내용이 신도들에게 알려지고, 불광사 부설 유치원급여 부정수급으로 인한 횡령 혐의가 드러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신도들은 지홍스님에게 불광사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고, 6월 3일 지홍 스님은 불광사 회주직을 사임했다. 또 창건주 직위는 광덕 문도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신도대표들과 약속했다. 이 약속에 따라 6월 13일 광덕문도회가 불광사 법주 겸 창건주로 지오스님을 선출했지만 지홍스님은 약속을 어기고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문도회 탈퇴를 선언했다.

지홍스님의 약속 번복으로 불광사 사태는 내부 문제에서 대외적 문제로 파장이 확산됐다. 신도들은 3개월여 동안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개혁행동에 연대해 거리투쟁에 나섰다. 지홍스님 측은 일부 신도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신도들은 지홍스님을 공금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처럼 각종 공방과 소송전이 이어지는 등 논란을 빚은 불광사 사태는 대각회 이사장으로 새로 취임한 태원스님과 광덕문도회 지정스님, 박홍우 법회장등 3자 간의 논의 끝에 합의를 하여 봉합의 길을 찾은 것이다.

언론에 공개된 합의서에 따라, 지홍스님과 신도회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민사소송 및 형사고발을 취하 하였고, 지홍스님은 창건주를 포기하며, 불광사 산하단체의 모든 직위에서 사임을 하였다.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을 하면서 불광사 사태는 봉합되었고, 정상화의 길을 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태가 봉합이 된 것일 뿐 갈등의 소지는 아직도 남아 있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불광사 명등을 비롯한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저항을 하고, 이러한 저항을 통해 사찰 운영은 신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서야 하며, 건강한 사찰 운영에 재가불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것은 성과로 드러났다.

지홍스님이 처음 약속을 번복한 것과는 달리 이번 삼자합의에 응한 것은, 유치원 급여 부정수급과 관련 공금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은 지홍 포교원장이 다시 검찰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된 절박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여론이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다.

언론에 공개된 경찰조사에 의하면 지홍스님은 수사과정에서 고발액수보다 5,000만 원이 늘어난 1억 8,000만 원을 차명계좌 등을 통해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횡령 및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홍스님은 세속법에 의해서 처벌받는 것을 회피하고자 합의를 하였고, 실제로 신도들은 고발을 취하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불교개혁행동은 “사립유치원의 비리 행태가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으며, 최근 정부는 용납할 수 없는 비리임을 지적하고 강경대응을 천명했다.”며 “동부지검은 신도들의 시주금에 이어 거액의 사립유치원 교비를 횡령한 지홍스님을 엄정 처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제는 지홍스님의 결단만 남았다. 지홍스님은 포교원장직에서 사퇴를 해야 한다. 불광사 신도들은 “이제 불광사의 정상화가 시작된 만큼 어렵게 이루어진 합의 내용의 나머지 후속 조치도 성실히 이행되어 불광사가 하루속히 그간의 갈등과 대립의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고 화합과 대통합의 수행도량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지홍스님이 포교원장직에 연연하여 갈등과 대립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속시키는 배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불교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 불교저널(http://www.buddhism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장금희
2018-10-29 17:08:30
포교원장을 사퇴하라
지홍스님은 유치원비리등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으니 당연히 포교원장직을 사퇴하고 자숙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전체기사의견(1)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0306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윤보선길 35-4 (안국동) 재단법인 선학원 내 | 전화 02)720-6630 | 전송 02)734-9622
등록번호 서울특별시 아00856 | 등록일자 2009년 5월 8일 | 발행일자 매주 목요일 | 발행인 최종진 | 편집인 김충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종진
Copyright 2009 불교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udjn20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