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불교방송 사옥 전경

BBS 제주불교방송이 9일 개국했다.

BBS불교방송은 9일 오전 10시 제주시 임항로 제주BBS 사옥에서 개국식을 열고 제주지역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개국식에는 선상신 BBS 사장과 제주BBS 운영위원장 허운스님(제주 관음사 주지), 부위원장 탄해스님(전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BBS는 “지난 20여 년간 도민들의 지국설립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며 “지역 불교계의 설립기금 조성을 바탕으로 사찰과 불자들의 자발적인 지원 및 홍보로 지국을 설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BBS는 개국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선보인다. 먼저, 제주불교와 지국 설립을 알리기 위해 ‘한낮의 휴식, 장수연입니다’(평일 낮 12:15-2:00)를 자체 제작, 전국 방송으로 송출한다.

이어 제주BBS는 자체 프로그램 ‘BBS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월-목 오전 8:30-9:00)를 편성해 지역의 불교, 사회, 문화 등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제주MBC 라디오제작부장을 역임하고 제주도의회 2선 의원을 지낸 이선화 씨가 진행을 맡는다.

제주BBS는 제주시 일원에서 94.9MHz, 서귀포 일원에서 100.5MHz의 주파수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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