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선운사 대웅전 등 문화재 15건이 부분 파손됐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조사해 온 문화재청은  안동 하회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22호) 내 토석담장 유실되고, 고창 선운사 대웅전(보물 제290호)의 내림마루 기와 낙석, 해남윤씨 녹우당(사적 제167호)의 겹처마 일부 훼손 등 15건의 문화재에 피해가 발생을 확인했다.

문화재청 조사에서 이번 피해는 충북, 전북, 전남 지역에서 호우로 인해 담장이나 석축이 무너지거나 토성 침하, 목조건물의 지붕 파손‧천정 누수‧기와 탈락, 나무 무너짐 등이 대부분이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호우 피해를 입은 15건의 문화재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해 문화재마다 개별 응급조치를 우선 실시했다면서 경미한 피해를 입은 9건은 자체복구를 하고 주요부분 피해가 있는 6건의 문화재는 긴급보수 예산 지원으로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화재 예방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문화재 다량 소장처와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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