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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관찰법부터 단계적 훈련법까지 ‘즐감’
티베트 알아차림 수행법 정리한 ‘감정 구출’ 나와
2018년 07월 16일 (월) 17:20:03 김종찬 기자 kimjc00@hanmail.net

   


“감정의 에너지를 고요히 ‘붙들고’ 있을 수만 있다면 그 에너지가 바뀌고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감정을 관찰할 수 있다.”

감정을 통제할 영원한 화두인 ‘붙들기’에 대해 명료한 해설서가 나왔다.

알아차림에 3단계 훈련법을 정돈한 티베트 성자의 책 ‘감정 구출’은 감정에 대한 관찰법을 이렇게 정리한다.

“감정은 다른 감정들에 의해 방해받기도 한다. 이 에너지는 화였다가 질투나 열정으로 바뀐다.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은 단 하나의 지속적인 것이 아니다.”

알아차리믜 3 단계는 우선 ‘내 감정과 소통하는 연습’이 1단계로 ‘거리 두기’(mindful gap)로 시작한다.

첫 과정에서 ‘나와 감정 사이에 안전거리 만드는 연습’을 시도하면, 자신이 감정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심리적 공간을 만들 수 있고 했다.

이어 2단계는 ‘명확하게 바라보기(clear seeing)’로서 ‘감정을 둘러싼 조건과 환경을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훈련은 ‘감정 반응에 담긴 ’습관적 패턴‘ 확인이 필수 코스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 ‘내려놓기(letting go)’에서 오감(五感)에 의해 명상과 몸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서 억눌린 에너지를 풀어내는 연습이 이뤄진다.

책 ‘감정 구출’은 저자 족첸 뾘롭 린뽀체의 현실적 안내서이다. 책의 목표는 ‘감정’에 대한 오해를 정면으로 풀어준다.

대부분의 사람은 감정을 사물이나 소유물처럼 여기고, 연속적이며 오랫동안 존재하는 것인 양 이해한다는 점에서 책은 출발한다.

저자가 붓다에서 찾아낸 ‘감정’에 관한 진실은, 본래 우리의 감정은 거대한 에너지 장, 광활한 생생함, 아름답게 빛나며 충만한 불꽃 속에서 노닌다는 사실이다.

저자의 기술은 각각의 생각이란 마치 물과 섞일 때 색을 뿜어내는 염료 한 방울과 같아서 순수하고 청정한 에너지가 생각과 섞이면 마음은 매우 다채롭고 화사하며 표현이 넘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결론은 감정 안에는 오직 두 가지 재료인 에너지와 관념으로 구성됐고, 이중 밝고 생기 넘치고 영양분 가득하며 지속적인 것이 ‘에너지’이고, 그 에너지에 색깔과 맛까지 입히는 분별적인 것이 ‘생각’이라고 지칭한다.

그래서 감정 구출의 3단계는 억눌린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며, 감정 본연의 에너지를 느끼려면 3단계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알아차리며 거리 두기(mindful gap), 명확하게 바라보기(clear seeing), 내려놓기(letting go) 란 연습으로 우리는 몸과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억눌린 에너지를 풀어내는 연습을 즐길 수 있다.

저자는 ‘솔직하게, 고요하게, 억누르지 않고’란 용어를 쉼없이 쓴다.

책 <감정 구출>은 감정 다스림에 관한 티베트의 지혜를 담은 대중명상서다. 저자는 티베트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명상지도자이며, 감정을 다루는 동서양의 차이점을 적절히 풀어주면서, 감정을 두려워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고요히 직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이미 <반역자 붓다: 마음의 혁명을 위한 안내서>로 잘 알려져 있다. 번역자인 이종복 박사는 버지니아대학교을 거쳐 제프리 홉킨스 교수와 데이비드 저마노 교수 아래서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철학 연구로 철학박사이며, 현재 스탁턴대학교 부교수이다.

원서명: emotional rescue:
How to Work with Your Emotions to Transform Hurt and Confusion Into Energy That Empowers You
| 족첸 뾘롭 린뽀체 지음, 이종복 옮김 |
288쪽 | 153*210 | 담앤북스 | 16,000원

   
‘감정 구출’ 저자 족첸 뾘롭 린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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