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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 의혹 허위" 연합 기사에 댓글 3천
조계종 반박자료 보도 다음 인기기사 1위 기록
2018년 05월 25일 (금) 10:08:46 불교저널 budjn2009@gmail.com

 
   
▲ 24일 인터넷 다음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를 기록한 기사 (다음 갈무리)

 

조계종이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숨겨둔 처자식 의혹 관련, 전O경 씨 모친 김O정 씨의 동영상 녹취록을 반박자료로 내놨다. 관련 기사에는 이같은 설정 스님 측 대응을 나무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24일 설정 스님의 김 씨의 영상증언 녹취록 축약본을 언론에 배포했다.

법정서 미룬 증언, 언론 통해 공개

김o정 씨 영상증언 공개는 지난 11일 설정 원장이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10억 손배소 3차 심리에서 예고됐다. 당시 설정 원장 측은 전ㅇ경의 친모 김ㅇ정 씨의 진술이 담긴 동영상CD를 재판부에 제출하려다가 미뤘다. 설정 원장 측은 김o정 씨를 증인으로 세우려고 했다. (관련기사: 설정 스님 측 전O경 실종신고, 모친은 영상과 편지)

조계종은 배포 자료에서 "김 씨가 유튜브를 통해 PD수첩을 시청하던 중 김씨 모녀를 설정 스님과 연관해 방송한 것에 크게 놀랐다"고 했다. 이어 "김 씨는 누구보다도 사실관계를 소상히 알고 있는 당사자이기에 설정 스님 관련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른 허위임을 밝히기 위해, 미국에서 지난 7일 조계종 관계자와 면담 전체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이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전O경은 설정 스님 친자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정 스님 속가가족에 입양했던 전 씨 양육문제가 생겼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설정 스님에 연락했지만 피한다는 생각에 설정 스님이 나서주길 바라면서 제기했던 것"이라고 했다.

친자확인 소, 조작 세력 어디가고?

김 씨는 "(친자확인) 소를 취하한 것은 설정 스님의 '한국에 들어가면 도움을 주겠다'는 말을 아버지로부터 전해 듣고 취하한 것"이라고 했다.

김 씨의 이같은 주장은 그동안 총무원 호법부 관계자나 설정 원장 측이 주장해 온 사실과 다르다.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 당시 <법보신문>은 "(설정 측) 선대본부는 해당매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선대본부에 따르면 <불교닷컴>이 제기한 전모씨에 대한 문제는 1999년 당시 총무원 호법부의 조사과정에서 일부 세력의 사주로 인해 조작된 사건이며 이에 대해 당사자가 참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계종 배포 보도자료를 보도한 <연합뉴스> 기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이날 '가장 많이본 기사' 1위를 기록했다. 보도 6시간 만인 오후 23시 현재 댓글 3200여 개가 달렸다. 조계종 측 대응이 어이없다는 반응, DNA 검사면 끝날 일인데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DNA 검사하면 될 일 두고 녹취록?

댓글 가운데 가장 많은 공감(7191개)을 받은 댓글은 "DNA 검사하면 해결"이었다.

천년바위는 "녹취록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바보거나, 대중을 바보로 생각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지원이는 "유전자 검사를 않고 녹취록으로 일관한다는 것은 출가의 기본인 현세의 욕심에 집착한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 씨, 정말 죄송하면 딸 불러 검사를

궁금하면500원은 "유전자 검사하면 간단할 걸 그 스님 참 여럿 힘들게 만든다. 그 어미도 스님께 죄송하면 딸 불러서 한치의 의심 없게 친자 확인을 하라"고 했다.

나릿물은 "스님 유전자 검사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왜 (전O경) 양육비를 스님 가족분들이 돌아가면서 주나요? 왜 취재진을 못만나게 빼돌렸나요? 서울대 학력위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고발을 할게 아니라 의혹을 적극적으로 푸셔야지요"라고 했다.

이 댓글 중에는 "저런 X한테 무슨 존칭은 써주시나요"라는 대댓글이 달렸다.

   
▲ 조계종이 설정 원장 숨겨둔 처자식 의혹 관련 해명자료로 배포한 전o경 친모 김o정 씨 동영상 녹취록 기사에 달린 댓글은 3000개가 넘는다 (다음 갈무리)




전씨에 송금 내역 공개 악의적이라며 고발

같은 날, 조계종은 <PD수첩>이 설정 원장 측 전O경 송금 사실 등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를 금융실명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는 문건을 언론사에 배포했다.

조계종은 "PD수첩이 보도한 전O경 송금내역 등은 공익적 목적보다는 단순한 악의적 의혹 제기용에 불과하다"면서 "불법자료를 방송에 활용한 MBC 사장 및 PD수첩 관계자들도 추가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 이 기사는 업무제휴에 의해 불교닷컴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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