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찬란한 빛이 누리에 가득하니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라.
지혜로써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바른 몸가짐으로 세상을 장엄하라.

한마음 즐거우면 그 자리가 천상이요
성내는 한 순간에 지옥이 전개되네.
한 생각 청정하니 참다운 불제자요
바르게 깨달으면 성불세계 이어지네.

시련과 고통은 진정한 나의 스승이니
진리를 존중하고 진실을 따르라.
게으르지 말고 성실히 일할 것이며
재보를 축적하기보다 가진 복을 나누어라.

행복은 위대한 버림 속에 있느니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하지 않고
괴로움 속에서도 근심을 더하지 않으며
다툼이 없는 가운데 진정한 평온을 누리라.

부처님오심을 감사와 기쁨으로 맞으며
지극한 정성에 무량한 복이 함께 하리라.

무술년(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김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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