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연대의 2차 촛불법회가 참회법회로 17일 보신각에서 열린다.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의 비위 보도이 후 적폐청산을 위한 사부대중 참회법회가 최초로 봉행된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2기)와 자승 종권 8년 적페청산 만민토론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보신각광장에서 2차 촛불법회를 참회법회로 개최한다.

시민연대는 이날 참회법회는 참가자들의 108배 참회와 참회정근으로 진행하며, 컵등을 만들면서 조계종단 적폐청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 MBC 피디수첩을 시청하고, 또한 그 방송 내용을 알게 된 모든 국민이 민족 종교인 불교의 장자 종단이자 대한민국 최대 종교단체인 조계종의 현실에 참담함과 비통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불교신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은 방송을 보고 불교계 최고지도자들의 모습에 밥을 넘길 수도 없는 슬픔을 느낀다”면서 “불교가 희롱꺼리가 되고 불자들이 울고 있는 이때, 종단 어디를 둘러보아도 진정한 참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특히 “불자들 스스로 참회하는 가슴으로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부처님 법을 지키고자 한다”고 2차 촛불법회가 참회법회가 된 이유를 설명하며, “진정한 참회와 국민에게 새 희망을 주는 불교로 거듭나야 한다”며 “참회와 연등으로 적폐를 태우고 불교개혁 축복의 날을 맞이하자”고 제안했다.

시민연대와 자승 종권 8년 적폐청산 만민토론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개혁과 교권유린 파계승 퇴출을 위한 촛불법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