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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극치 현대무용수가 동작으로 보여준다
경인미술관, 현대무용가 박옥란의 ‘호접몽’ 사진전
2018년 05월 10일 (목) 15:00:20 김종찬 기자 kimjc00@hanmail.net

   
▲ 무용수 박옥란의 경인미술관 전시작품.(사진=박옥란 제공)

실크로드의 동서관통 무용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천년의 전통 무용이 그려낸 선과 실크로드가 무용수의 화려한 동작선으로 압축돼 경인미술관에서 보여준다.

서양무용의 화려한 동작과 전통의 한복과 부채로 다듬어진 40여점의 사진이 ‘호접몽(胡蝶夢)’ 기획전시에 의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한다.

무용가 박옥란이 펼쳐보이는 동작의 극치를 사진 한 장씩으로 담아 40여점 작품으로 전시하는 이번 전시에서 동서양 무용을 관통하는 실크로드의 역사를 읽는 재미가 있다.

   
▲ 경인미술관에서 호접몽 사진전을 연 무용수 박옥란이 자신의 작품 앞에 10일 섰다.

전시실에서 만난 박옥란 무용가는 “작품 속에 주인공과 내가 만난 그 교집합을 사진 한 장씩에 담아내려 했다”면서 “인간의 온갖 감정들이 춤을 추며 모두 사라지는 극점을 동작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10일 말했다.

화사한 작품 40여점은 인간 동작이 표출하는 극적 장면으로 가득하다.

일찍부터 무용으로 단련되며 이화여대 무용과를 나와 40여년 무용수로 일관된 동작을 보여준 무용수 무외(無外) 박옥란의 날카로우며 신비로운 동작의 정지된 장면들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오는 15일까지 전시된다.
   
▲ 무용수 박옥란의 경인미술관 전시작품.(사진=박옥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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