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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명쾌하게 정리한 정공법사의 ‘강의 절요’
양관스님 번역, 중국 최고 해설 녹인 ‘핵심 요약’
2018년 04월 17일 (화) 15:05:12 김종찬 기자 budjn2009@gmail.com

   


방대한 불교 세계관을 담은 <금강경>의 핵심을 정교하게 정리한 <정공(淨空) 법사의 금강경 강의 절요(節要)>가 양관스님에 의해 번역됐다.

담앤북스가 펴낸 <정공 법사의 금강경 강의 절요>는 대만의 정공스님이 대승불교의 깊은 진수를 담은 <금강경>에서 반야의 바른 지혜로 번뇌를 깨뜨리는 가르침을 정리했다.

책은 <금강경> 해설서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중국 강미농의 저서인 <금강경 강의>를 방대한 분량을 적절히 요약했다.

책은 '서분'인 제1 법회인유분에서 부터 '유통분'인 제32 '응화비진분'까지 32분으로 구성됐고 184개 항으로 설명되고 있다.

앞서 역저자가 펴낸 강미농의 저술서 <금강경 강의>는 중국 돈황 석굴에서 나온 사경과 옛 대덕의 주소 10여 종에 근거하여 <금강경>을 비교해설하면서, 천태, 화엄, 정토, 선, 밀 등 불교의 주요 종파와 <아함경>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등 주요 경전과 <대승기신론> 등 주요 논서를 통합해 풍부한 해설을 통해 <금강경>을 파고 들었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금강경> 해설에서 최고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는 너무 분량이 많고 읽기에 부담이 돼 이런 방대한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 핵심을 간추리며 <금강경>의 참뜻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 이번 번역된 대만의 정공 법사가 펴낸 ‘강의 절요’이다.

그만큼 정공 법사의 상세하고 친절한 강설은 <금강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대승불교의 진수를 분명하고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저자 정공(淨空) 법사는 1927년 중국 안휘성(安徽省) 출신으로 1947년 타이완으로 이주, 13년 동안 경학과 역사 철학과 불교를 수학하고, 1959년 타이베이 임제사(臨濟寺)에서 출가해 법명은 각정(覺淨)이고 자호가 정공(淨空)이다.

 대만에서 정공 법사는 대승불교의 자비정신 선양을 주도하고, 불교경전의 보급 및 인터넷방송과 위성TV를 통한 불교 강의에 주력하고 있다.

저자는 타이베이 십보사 삼장학원 교수, 중국문화대학 철학과 교수, 중국내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고, 화장시청각도서관, 불타교육기금회, 호주 정종학원 등을 설립하고, 싱가포르 정종학회의 홍법인재 양성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역저자 양관(良寬) 스님은 양산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통도사 강원,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조계종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통도사 강원 강사, 동국대학교 선학과 외래 강사를 거쳐 현재 동화사 승가대학에서 강주 소임이며, 번역서로 <동산양개화상어록>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가 있다.

담앤북스 | 양장 신국판(160*225) 392면 | 정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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