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락까에우 안심중고등학교 기공식 참석자들이 리본을 자르고 있다. <사진=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4월 6x`일 캄보디아 깜퐁츠낭주 보리보우군 메이롬면 쓰락까에우 마을에서 ‘안심중·고등학교’ 기공식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쓰락까에우 안심중·고등학교는 기존 초등학교 부지 내에 교실 6칸, 교무실 1칸, 화장실 1동 등 120여 명의 중·고등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축사를 통해 “거룩한 뜻을담아 건립되는 안심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은 가슴 따뜻하고 자비심 넘치는 캄보디아 미래의 동량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열정과 의지를 외면하지 않고 자비로운 보살행을 행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쓰락까에우 안심중·고등학교 건립 기금을 지원한 완주 안심사 주지 일연 스님은 “항상 월주 스님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비행을 실천하는 모습을 존경하였는데,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건립 기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쓰락까에우 안심중·고등학교는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깜퐁츠낭주 부교육청장, 보리보우군청장과 교육청장, 메이롬면 관계자와 지역 주민, 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지부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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