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불광산사 주지 심보 스님, 부주지 혜전 스님과 함께한 대표단. <사진=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는 대만에 한국불교와 연등회를 소개하고 두 나라 불교계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간 대만에서 한국문화체험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사업에는 진각종, 관음종, 대각종, 삼론종, 보문종, 일붕선교종, 법상종, 염불종, 화엄종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스님과 실무자 등 23명이 동참했다. 체험단은 까오슝 불광산사를 시작으로 불타기념관, 불광산 타이페이도량, 법고산사 세계불교교육원을 방문했다.

불광산사 주지 심보 스님은 환영인사에서 “천 곳이 넘는 사찰과 백만 명이 넘는 불자가 힘을 모아 불타기념관을 세웠다”면서 “불법은 모든 이들의 것이다. 한국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표단 단장 지민스님은 “한국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대만불교의 장점을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불교와 대만불교 두 나라가 상호 교류하며 양국 발전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민 스님은 이 자리에서 2018 연등회에 대만 대표단을 초청했다.

불광산사에서는 혜전 법사가 ‘인간불교 불광산의 사찰 활성화 사례’를, 혜호 법사가 ‘한국인의 눈으로 본 불광산사’를 강연했다.

불광산사 종장 성운 대사도 참석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스님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양국 불교계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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