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5일 법인 사무실에서 목탁스님이 환자3명의 환우에게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갖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5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3명의 환우에게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갖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제불교지도자협회 이사장 목탁스님이 3명 환자의 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4월 치료비 지원환자에는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국외아동인 소냐(여/가명/5세/뇌종양)와 쌍둥이 자매인 이현지(여/가명/4세/뇌병변 장애 3급, 발달단계의 지연) 등 총 2명이 지원을 받았다.

국외지원자로 선정된 키르기스스탄의 5세 소녀 소냐는 2018년 2월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이후 MRI 검사를 통해 뇌종양 진단을 받았고 외할머니와 어머니와 살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소냐는 키르기스스탄의 낮은 의료 인프라로 제대로 된 치료가 힘들어 세식구는 고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왔으며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뇌종양이란 최종 진단과 함께 현재는 항암치료를 받기 위한 양성자치료를 진행 중이다.

생명본부 관계자는 국외자 선정과 관련 “국외 아동인 소냐는 보건소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치료비 지원사업 신청이 불가능하며, 현재 국내에서 국외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기관도 거의 없어 후원 연계조차 힘든 상황이다”고 밝혔다.

지원자로 선정된 쌍둥이 자매 현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태어났고, 현아는 태어날 때부터 각각 뇌병변 장애와 발달 지연 판정을 받았다.

생명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쌍둥이 자매는 약 2년 동안의 재활치료를 통해 서서히 나아지고 있지만 재활치료와 함께 인지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지치료는 따로 보험이 되지 않아 어려운 형편의 부모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목탁스님은 “어려운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지원사업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위의 관심과 후원을 계속해 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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