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N 다큐멘터리 2부작‘다비’

BTN 제작 2부작 다큐멘터리 다비(THE BUDDHIST CREMATION, 茶毘)가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레미상’ 예비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북미 5대 영화제중 하나인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올해 40여개국 4500여개 작품이 출품되어 경합을 벌였고, 한국불교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비’(연출 최동철 PD)가 ‘레미상’ 본선 심사대상으로 올랐다.

수상작 ‘다비’는 2부작으로 지난 1여 년간 사찰의 다비식 현장 담은 1부 ‘생사불이(生死不二)’과 다비의식에 담긴 불교의 생사관을 정리한 2부 ‘스님, 불 들어갑니다!’로 구성됐다.

연출 담당 최동철 PD는 “한국불교전통문화인 다비식은 가슴깊이 고여 드는 무상법문이고 해탈법문으로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울림이라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다비영상과 다비문화를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사찰과 문중의 전통 다비의식을 취재하여 죽음의 순간조차 해탈의 기회로 맞이하는 한국 승가의 철저한 수행정신을 아름다운 영상언어로 기록하려 했다“고 말했다.

제 51회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며 현지시간 28일 시상식이 열린다.

BTN 관계자는 “다비는 이번 영화제에서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들과 레미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라며 “레미상은 북미에서 토니상, 에미상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상 중에 하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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