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용학사 부처님오신날 기념 음악회

경기도 이천 용학사가 창건 30주년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음악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용학사 음악회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이천시민 초청 대중음악회로 특설무대를 꾸며 공연하며, 공연에 앞서 삼성각 낙성식과 점안식도 봉행된다.

용학사에 새로 조성한 6m 크기의 삼존불 뒤쪽에 자리잡은 삼성각의 낙성식에는 진도북춤과 용학사 합창단의 공연 등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용학사 음악회는 최근 신곡 ‘잘가라’를 발표하고 각종 매체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가수 홍진영과 ‘뿐이고’, ‘나무꾼’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박구윤이 출연한다. ‘타요타요’로 유명한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사랑해 사랑해’, ‘갑을인생’의 구나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국악인 이신예,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유쾌한 공연을 선보일 분리수거 밴드가 무대에 선다. 특별 게스트로 가수 박일남이 출연한다.

이날 음악회는 BTN불교TV를 통해 방송되며, 음악회 후에는 연등 점등식과 탑돌이가 진행된다.

용학사 주지 혜봉스님은 “예로부터 재해와 재난이 없는 평화로운 고장 이천에 자리잡은 용학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창건 3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별빛과 연등빛 속에서 음악으로 다같이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웃으며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용학사는 이날 음악회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이천시내에 차량을 운행하고 셔틀버스는 송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부터 용학사까지 수시로 운행한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