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ABC사업단은 ‘초서(草書)란 무엇인가 - 초서로 된 불교문서의 이해’를 주제로 3월 14일 오후 3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도 불교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강사는 양진석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관이다.

양 학예연구관은 이번 특강에서 초서의 구성 원리와 초서를 익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옥천사, 대둔사, 파계사 등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와 성책류(成冊類) 등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불교학술원 관계자는 “사찰 고문서는 조선시대 사찰에 대한 억압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자료일 뿐 아니라 사찰 소유 토지, 토지 매매 현황, 사찰 운영 현황 등을 살필 수 있는 자료들이지만 대개 초서로 작성돼 구체적 내용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초서 불교 서적이나 문서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이해해 우리나라 불교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2)671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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