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 모습. <사진=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룸비니 산하 시설로 새 둥지를 마련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존 운영법인의 수탁 만료에 따라 부천시가 새로운 위탁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룸비니를 선정하면서 룸비니 산하시설로 이전 개소했다.

센터는 지난 2월 28일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 내에 이전하면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 이사장 영담 스님을 비롯해 김용익 부천시 복지국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다문화사업 관계자 및 센터 이용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현판식,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 이전 개소식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룸비니가 새로운 수탁 법인으로 이전한 것을 축하하고, 유관기관, 지역주민 및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이주민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지상 4층으로 건물로, 연면적 673.35㎡(약 506평)로, 1층에는 사무실, 상담실(2개), 한국어교육 배치평가실, 소모임실가 있고, 2층에는 강의실(2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교실, 다문화 도서방, 3층에는 강의실(2개), 4층에는 음악실과 강당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수준별 한국어교육(6개반), 취업교육, 가족관계향상교육, 결혼이민자 요리교실, 자녀 이중언어교실,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사례관리, 찾아가는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등 이주민과 선주민 대상으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 이사장 영담 스님은 개소식에서 “처음으로 민간법인에서 센터를 위탁했다”며 “민간법인의 전문성, 경제적 효율성,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교닷컴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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