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의 창시자인 대혜 종고 스님이 주로 사대부들과 참선에 관해 주고받은 65편의 편지글을 모은 책. 김태완 무심선원 원장이 우리말로 옮겼다.

《대혜 서장》은 간화선의 교과서이자 탁월한 참선 지침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혜 스님은 사대부들과 주고받은 편지글에서 간화선의 본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참선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고, 불법을 보는 안목, 방편의 언어와 진실에 관한 안목을 알려 준다. 또한 공부하는 사람이 빠지기 쉬운 잘못된 선병(禪病)과 그릇된 공부 자세를 알려줘 수행의 길을 벗어나 헛되이 세월을 낭비하지 않도록 이끈다.

정확하고 엄밀한 번역이 되도록 당·송대 백화문 사전 등 여러 가지 관련 사전을 두루 참고하고, 인용된 문장의 원전을 빠짐없이 찾아서 확인했다.

침묵의향기 | 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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