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은 불교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폐사지 보고서 <한국의 사지–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를 발간했다.

문화재청은 불교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폐사지 기초조사사업 보고서인 <한국의 사지–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를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페사지 보고서는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2014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사지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했던 곳이 주 대상이다.

보고서는 2017년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또는 시·도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된 보령 성주사지‧논산 개태사지 등 26개소와 더불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사지 348개소 등 총 374개소를 조사했다.

문화재청은 “아산 신봉리사지2·3, 서산 보현사지 등 20개소의 사지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폐사지”라면서 “이번 보고서에 처음으로 폐사지로서 조사보고 내용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와 관련 문화재청은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사역(寺域), 유구‧유물 현황, 식생(植生) 이외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추가 수록했으며, 출토 문화재의 세부 사진과 함께 항공사진을 수록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보고서는 문헌, 학술자료, 일제강점기 자료 등 각종 정보를 망라하여, 개별 사지의 연혁, 역사적 가치 등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면서 “보고서에는 그동안 위치가 명확하지 않았던 사지들의 정보도 함께 수록 학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2014년과 2017년도의 조사 결과를 반영한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별책 수록해 사지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발간된 <한국의 사지–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에 대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며,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행정정보-문화재도서-간행물)에는 5일부터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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