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성된 범종각에서 법진 스님과 타종하고 있는 불자들.

재단법인 선학원 서울 정법사(분원장 법진) 범종각이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낙성됐다.

정법사는 2월 24일 낮 12시 30분 ‘범종각 중수 낙성식 및 타종식’을 봉행했다.

동참 불자들은 범종각에 올라 번뇌 소멸과 지혜 증장, 깨달음 증득, 복된 삶 성취 등을 염원하며 법진 스님과 범종을 타종했다.

정법사에는 범종각이 있었으나 산신각으로 활용하면서 1979년에 조성한 범종을 그동안 임시 범종각에 봉안해 왔다. 정법사는 지난해 9월 14일 범종각 중수 불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27일 상량한 바 있다.

정법사는 1939년 종로구 가회동에 건봉사 포교당으로 창건됐다. 건봉사 만일염불회 회주였던 보광 스님과 석산 스님이 1960년 복전암 옛터인 현 위치로 이전 중창했다. 이후 대웅전 건립을 시작으로 미륵불 봉안, 요사채 건립, 산신각 중수, 대웅전 중창 등 불사를 진행해 왔다.

▲ 중수 낙성된 정법사 범종각.
▲ 법진 스님(정법사 분원장,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이 남궁평 정법사 일요법회 회장과 함께 낙성한 범종각에서 범종을 타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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