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학원 회의실에서 26일 열린 도제장학금 수여식에서 법진 이사장 스님 등 재단 이사 스님들과 장학금 수여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재단법인 선학원 36차 도제장학금이 7명 스님에게 26일 수여됐다.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동국대 박사과정 무현 스님(대구 대원사), 석사과정 승혜 스님(경기 견성선원), 석사과정 법정 스님(대전 삼회선원), 석사과정 현민 스님(경남 은진선원), 석사과정 혜명 스님(충남 송암사), 석사과정 관묵 스님(경남 원광사), 학사과정 대오 스님(서울 삼원선원) 등 스님 7명에게 올해 1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선학원 교무이사 지광 스님의 집전으로 선학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도제장학금 수여식에는 선학원 총무이사 송운 스님, 재무이사 정덕 스님, 이사 종근 스님 등이 장학금 수여자들을 축하 격려했다.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급변하는 사회 속에 불교 출가자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부응한 학습 정진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보조 국사의 ‘땅에서 넘어진자 땅을 딛고 일어나라’는 가르침을 본받아 불교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말했다.

법진스님은 이어 “불교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을 통해 전문 학술지인 <선문화연구>를 2006년 창간해 학술등재지로 22호를 냈다”면서 “불교연구와 학습자로서 연구정진하면서 학술지에 활발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학원 도제장학금 수여자는 지난 1월 창건주 분원장의 추천을 받아 도제장학금심의위원회에서 학점 평가 등으로 심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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