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2018년 봄 학위 수여식’ 모습.

조계종립 동국대학교 ‘2018년 봄 학위 수여식’이 서울·경주 두 캠퍼스에서 열렸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총장 보광)는 2월 20일 오전 11시 교내 본관 중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사 1966명, 석사 437명, 박사 98명 등 모두 2501명이 학위를 받았다.

총장 보광 스님은 축사에서 “무슨 일을 하든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라”며 “여러분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세상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권오춘 동문이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 동문은 1980년 초허당 창작지원기금을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을 지원했고, 2004년 이후 초허당 기회장학금 26억 1000만 원 출연했다. 최근에는 평생 수집한 미술품 300점을 동국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2018년 봄 학위 수여식’ 모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2월 21일 오전 11시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사 1330명, 석사 87명, 박사 14명,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6명 등 모두 1497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대원 총장은 환송사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과 성취가 아니라 올바른 품성을 갖추는 것”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팔정도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캠퍼스 전체 수석은 박서진 씨(행정경찰공공학과)가 차지했다. 또 강대영 씨(사회복지학과)가 이사장 공로상을, 도연 스님(불교문화대학원)과 정원천(사회과학대학원) 씨, 정군섭(경영대학원) 씨가 총장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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