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맑고향기롭게.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일)가 국민 추천 포상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일 스님은 1월 31일 오후 3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국민 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지난 20년 간 장학사업, 결식 이웃 후원사업, 환경사업 등을 펼쳐온 공로로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을 수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다른 사람의 아픔과 외로움을 보듬고 돕는 일이 얼마나 고결한 일인지 잘 알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국민 추천 포상에는 국민의 존경과 감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일 스님은 “법정 스님이 이끌어주신 맑고향기롭게에 종교를 막론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후원해준 많은 회원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봉사해 준 자원봉사자가 이 상의 주인”이라며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 마음과 자연을 가꾸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맑고향기롭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 마음과 세상,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기 위해 활동하는 순수 시민모임이다.

맑고향기롭게는 그동안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결식 이웃 후원사업, 장학사업, 복지사업, 연꽃 스티커 나누기, 월간 ‘맑고 향기롭게’ 발간,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와 강연회 개최, 녹색나눔장터,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등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만들어 가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 추천 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 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맑고향기롭게가 수상한 대통령 표창은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대상자 선정부터 공적심사, 포상 규모 결정까지 세밀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이번 국민 추천 포상 수상자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간 접수된 62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례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46명(단체)은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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