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 제1650호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 전적 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제24. <사진=문화재청>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오심)은 ‘붓다의 탄생 - 불복장’을 주제로 5월 31일까지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시대별 복장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살필 수 있도록 △복장의 의미 △불복장의 시작 △복장의 발전 △불화의 복장 등 4부로 구성됐다. 총 58건 79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 중에는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 유물,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 유물 등 보물로 지정된 복장유물이 포함돼 있다.

전시 유물 중에는 보물 제337호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의 복장 유물이 눈길을 끈다. 이 복장 유물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이중 《직지심체요절》을 지은 백운 경한 스님이 붉은 비단에 쓴 발원문은 길이가 10m에 이르는 대작이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