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보현정사 회주 정오 스님이 동국대학교에 혜광원 건립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동국대학교 홍보실>

서울 보현정사 회주 정오 스님이 비구니 기숙사 혜광원을 건립하는데 보태라며 1월 18일 동국대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동국대학교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정오 스님은 “혜광원 시설이 노후하다는 얘길 들었다”며, “비구니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수행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 스님은 “어려운 사중살림에도 불구하고 종립학교 발전을 위해 큰마음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 스님은 “혜광원을 다시 건립하면 비구니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며, “정오 스님이 내주신 마음이 학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각원장 묘주 스님, 대외협력처장 종호 스님, 보현정사 주지 혜진 스님, 청안사 주지 법일 스님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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