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이 발간하는 국내 유일의 영문 불교학 전문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27권 2호가 최근 나왔다.

이번 호에는 ‘불교 의례의 핵심 - 사리, 사리함 그리고 불상(The Heart of Buddhist Ritual: Relics, Reliquaries, and Icons)’을 주제로 한 특집 논문 4편이 수록됐다. 불교학술원 관계자는 “20세기 인류학과 문화연구 영향으로 불사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며, “이번 특집은 교리, 인류학, 종교학, 예술학 등 측면에서 불교 유물과 문화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특집 논문 외에도 문헌학과 사본 연구, 중론(中論)의 이제설과 중도설에 대한 연구, 일본 메이지시대 불교학자들의 기독교와 공화주의에 대한 비판적 연구,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본 동아시아 불교의례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도 게재됐다.

IJBTC 발간에는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몽골 등 9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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