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훈련병 3300명이 지난 21일 호국연무사에서 오계수지로 참 불자를 서원했다.

육군훈련병과 여군 부사관 후보생 3300명이 지난 21일 오계를 받고 보살도를 서원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성대히 봉행된 수계법회는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이 네팔 룸비니에서 이운된 ‘평화의 불’을 부처님 전에 올리고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선묵혜자스님이 수계사로 법문했다.


이날  훈련소내 호국연무사에서 열린 수계법회는 2부 문화공연에서 도안사합창단과 머루 포교사가 찬불가와 찬불가요를 선보였고, 걸그룹 로터스가 노래와 댄스로 신세대 훈련병들과 교감했다.

삼귀의로 시작된 수계법회는 반야심경 봉독, 청성, 청법가, 청사, 개도 및 법문, 참회, 연비,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 육군훈련병 수계법회에서 계사 선문혜자스님이 연비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군종특별교구장 선묵혜자스님은 수계법회 법문에서 “이 나라를 지키는 호국 신장인 우리병사들이 부처님 제자 되기를 서원하고 그 맹약으로 지켜야 하는 계를 받는 자리”라며 “오늘 받은 오계와 연비로 굳은 신심을 내어 나라를 지키고 내 부모 형제를 지키는 일임에 자부심을 갖고 강한 군인이 되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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