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성 스님.

서울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이 1월 20일 오전 입적했다. 법랍 53세, 세납 80세. 현성 스님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서울 도선사에서, 다비식은 남양주 보광사에서 24일 봉행될 예정이다.

1938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현성 스님은 서울 선학원에서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65년 부산 선암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와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5년 부산 선암사에서 수선 안거한 이래 10안거를 성만했다.

도선사 실달승가학원과 국민대학교를 졸업한 스님은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 같은 대학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또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교무부장, 4, 5, 6, 8대 중앙종회 의원, 도선사 주지, 청담학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 원장, 동국대학교 이사,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 사단법인 청소년교화연합회 총재 등을 지냈다.

현성 스님은 재소자 포교와 청소년 포교에도 힘을 기울였다. 종정 표창을 4차례 받은 것을 비롯해 제3회 교정대상 자비상, 제43회 세계인권선언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 제1회 청소년 보호대상 ‘청소년 건전문화 조성부문’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