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흔히 ‘88만 원 세대’로 불린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저임금을 받는 비정규직이 될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의 상황을 대변하는 말이다.  세대간 불균형과 경쟁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단기출가학교가 열린다.

남양주 봉선사는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남녀 각 20명 씩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붓다의 향기 - 청년 희망 캠프’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5박 6일 동안 고민을 있는 그대로 관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스스로 회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전통 사찰문화에 대한 이해, 스님과의 차담, 차 명상, 광릉숲 걷기 명상, 요가, 불교계 저명인사가 강연하는 청년희망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접수는 1월 20일까지 봉선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봉선사 연수국장 혜아 스님은 “‘붓다의 향기’ 템플스테이가 청년들이 새롭게 비상하기 위해 깃털을 다듬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527-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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