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국내 처음으로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소·별기》를 완역한 은정희 선생이 김용환, 김원명 두 젊은 학자와 10년 동안 《열반경종요(涅槃經宗要)》를 함께 번역한 결과물. 은 교수가 번역한 네 번째 원효 저술이다.

《열반경종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승인 원효 스님이 36권에 달하는 방대한 《열반경》의 핵심을 요약한 책이다. 은정희 선생 등은 《열반경종요》를 번역하고, 상세하게 주석을 붙였다. 또 단순한 번역으로만 그치지 않고 몇 가지 번역서와 상세하게 비교·대조했다.

은정희 선생은 “이 책의 출간이 원효 사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원효 사상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있는 후학들에게 하나의 표본이 되기를 감히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민족사가 펴내고 있는 학술총서 72번째 책이다.

민족사 | 2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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