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분원장에 임명된 스님들이 이사장 법진 스님과 한자리에 섰다.

(재)선학원(이사장 법진) 2017년도 4/4분기 분원장 임명식이 12월 28일 오후 4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임명식에는 보성 광명선원 동화 스님과 제주 보현사 성수 스님이 신규 분원 분원장 자격으로, 서귀포 신광선원 수민 스님이 전환분원 분원장 자격으로 새로 임영장을 받았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임명식 인사말에서 “한국불교는 이웃종교의 활발한 선교활동, 준비되지 않은 종교인 과세, 출가자와 신도의 급감, 궁핍한 사찰 재정, 재가불자들의 교단 개혁과 정화 요구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해서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재단과 분원이 함께 고민하고 서로 도와가면 종교인 과세 문제도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을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재단에 알리고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스님은 끝으로 “임명장 받은 스님들이 각 분원에서 열심히 포교하고 정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분원장은 다음과 같다.

△현호 스님(지원정사) △수은 스님(기원정사) △황명 스님(정각선원) △법공 스님(흥국선원) △보중 스님(지장선원) △성수 스님(보현사) △동화 스님(광명선원) △원각 스님(도불암) △길상 스님(금정선원) △지선 스님(청룡선원) △도일 스님(칠보선원) △능호 스님(학림선원) △지휴 스님(광림선원) △자장 스님(쌍용선원,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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