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부터 ‘자비의 팥죽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는 대구 보성선원이 올해도 독거노인, 저소득층 250가구에 동지 팥죽을 나누었다.

재단법인 선학원 대구 보성선원(주지 한북)이 올해도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와 따뜻한 동지팥죽을 나눴다.

보성선원은 12월 21일 ‘자비의 팥죽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50여 명의 동참봉사자들은 전날부터 팥을 삶아 앙금을 만들고, 새알을 빚어 준비한 팥죽 250여 그릇을 송현1동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가구에 나누었다. 또 주변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청소년 시설 등에도 팥죽을 양동이에 담아 전달했다.

보성선원은 2008년부터 매해 ‘자비의 팥죽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보성선원 주지 한북 스님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동지를 챙기기란 쉽지 않다”며, “‘작은 설’인 동지에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팥죽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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