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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발전 이끈 우바이 ‘집중 조명’
불광연구원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학술연찬회
2017년 11월 15일 (수) 10:56:41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은 ‘불교 발전을 이끈 우바이들의 삶과 신행’을 주제로 11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4차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여성불자 모임 불이회와 재단법인 보덕학회를 설립해 불교 발전에 기여한 실상화 윤용숙 보살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연찬회에서는 실상화 보살의 전법행을 되짚어보고, 여성불자의 위상과 역할, 불교의 여성담론, 근·현대 한국불교 발전에 기여한 여성불자들의 삶과 신행 등을 조명한다.

학술연찬회는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조승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강사가 ‘초기불교의 재가여성들 - 후원자, 수행자, 전법자로서의 역할과 힘’을,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근·현대 여성불교 운동단체와 그 주역’을, 김호성 동국대 교수가 ‘실상화 윤용숙의 삶과 나눔불사’를,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 소장이 ‘한국 여성불자의 현실과 미래 전망’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김현선 여성문제연구회 서울지회장과 이혜숙 금강대 초빙교수가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 토론한다.

조승미 강사는 주제발표에서 불교가 교세를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위싸카(Visākhā), 우바새에게 보이지 않는 선정 수행 흔적을 남긴 웃따라 난다마따(Uttarā Nandamātā), 전법 리더였던 쿳줏따라(Khujjuttarā) 등 팔리 문헌에서 복원한 재가 여성불자의 모습을 소개한다.

김광식 교수는 김일엽, 우봉운, 법련화, 김미희 등 여성 불자 네 명의 공통점을 △신식 여성 △불교단체의 주역 △철저한 신행과 수행 겸비 △큰스님이나 선지식으로부터 영향 △당대 불교와 사회 발전에 기여 등 다섯 가지로 분석하고, 이들의 삶과 신행을 집중 조명한다.

김호성 교수는 실상화 보살의 삶과 신행 활동을 △불이회(不二會) 결성과 불이상 시상 등 40여 년에 걸친 신행 활동 △재단법인 보덕학회 설립과 23년에 걸친 보시행 △개인 차원의 무수한 보시바라밀 실천 세 가지로 나누어 고찰한다.

옥복연 소장은 여성불교의 현실을 ‘여성불자의 감소화’, ‘여성불자의 고령화’, ‘여성 불자의 냉담화’ 세 가지로 분석하고,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함을 지적할 예정이다.

불광연구원 관계자는 “불교 신도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불자는 불교신행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치마불교 등으로 불리며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이번 학술연찬회는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서 여성불자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잡아가야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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