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대원상 각 부문 수상자와 수상 단체, 수상 작품들. 왼쪽부터 포교대상 출가부문 특별상 성운 스님, 출가부문 장려상 사단법인 자비명상(위), 재가부문 장려상 통일바라밀숲, 콘텐츠대상 대상 문창용·전진 ‘다시 태어나도 우리’, 장정윤 ‘붓다, 얻다’ 중 ‘불락기’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를 기리고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사상을 보급하는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대원상 각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은 11월 13일 대원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제15회 대원상’ 포교대상 출가 부문 특별상에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장려상에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을, 재가부문 장려상에 통일바라밀숲을 각각 선정했다. 또 콘텐츠대상 대상에 문창용·전진 감독의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장려상에 장정윤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붓다, 얻다(여래약국, 불락기)’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우수상과 특별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700만 원,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봉행된다.

성운 스님은 1994년 인덕원 설립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각계 각층 복지포교에 헌신하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로 포교대상 출가 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은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와 세대 간 소통을 위해 교육과 명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대에 적합한 수행 문화를 선도한 공로로 출가 부문 장려상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재가 부문 장려상 수상 단체인 통일바라밀숲은 교계 처음으로 탈북 대학생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역사기행, 템플스이를 지원하는 등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콘텐츠대상 대상 수상작인 문창용·전진 감독의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린포체의 환생자인 9살 소년 앙뚜와 그를 섬기는 스승 우르갼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작품이다.

장려상 수상작인 장정윤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붓다, 얻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여래약국과 불교를 즐기는 게임기 불락기(佛樂機)를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시도한 작품이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